틱장애

틱은 왜 자는 동안은 보이지 않을까?

틱장애

게시일 2026.07.22

깨어 있을 때는 정말 심한 틱증상들이 있다가도, 잠에 들면 거짓말처럼 사라지는 것처럼 보입니다. 왜 그런 걸까요? 또, 어떤 아이들은 잠을 자면서도 틱 증상이 나타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틱장애가 심해진 걸까요? 이번 영상에서는 잠(수면)이 틱장애 증상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알아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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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 있을 때는 그렇게 자주 보이던 틱 증상이, 잠이 들면 사라지는 것처럼 보입니다. 왜 이런 일이 생기는 걸까요? 사실, 수면 상태가 된다고 해서 틱이 완전히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수면다원검사 연구를 보면 대부분의 틱은 잠이 들면 빈도와 강도가 크게 줄어들어 사라진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잠자는 동안에도 아주 약한 틱이 관찰됩니다. 그래서 의학적으로는 '사라진다'기보다는 '현저히 감소한다', 또는 '억제된다'고 표현하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 그렇다면 왜 이런 변화가 생기는 걸까요? 현대의 신경과학도 그 이유를 완전히 밝혀내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연구를 종합했을 때 가장 유력한 설명을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우리 몸은 뇌에서 움직이라는 신호가 만들어졌다고 바로 움직이지 않습니다. 그 신호가 실제 근육의 움직임으로 이어져야 비로소 눈을 깜빡이거나 목을 움직이는 틱이 나타나게 됩니다. 현재 연구자들은 잠이 들면 이 신호가 실제 움직임으로 표현되는 과정이 깨어 있을 때보다 크게 줄어드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즉, 틱을 만드는 원인이 갑자기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 신호가 전달되어 근육을 통해 몸에서 움직임으로 나타나는 과정이 수면 상태에서는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설명은 실제 연구 결과와도 잘 맞습니다. 수면다원검사에서는 대부분의 틱이 잠이 들면 현저히 감소하지만, 일부에서는 아주 약한 틱이 계속 관찰됩니다. 만약 잠을 잘 때, 틱을 만드는 원인 자체가 일시적으로 완전히 사라진다면, 잠자는 동안에는 틱이 전혀 나타나지 않아야 합니다. 하지만 실제 연구 결과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잠에 들어도 틱과 관련된 신경 활동은 일부 남아 있을 수 있지만, 그것이 실제 움직임으로 나타나는 과정은 수면에서 크게 줄어드는 것이 현재로서는 가장 유력한 설명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다만 왜 이런 변화가 생기는지, 어떤 신경회로가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지는 아직도 활발히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분야입니다. 한편, 잠잘 때 틱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병이 좋아졌다고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반대로 잠자는 동안에도 약간의 틱이 보인다고 해서 반드시 증상이 더 심한 것도 아닙니다. 실제 틱장애 환자를 진찰 할때는, 잠을 잘 때의 모습보다는 깨어 있을 때 틱이 얼마나 자주 나타나는지, 일상생활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시간이 지나면서 증상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더 중요하게 평가합니다. 잠을 자면 틱이 줄어드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다만, 잠을 잘 때 틱과 관련된 문제들이 없어져서가 아니라, 틱과 관련된 신호가 근육에 까지 전달되어 실제 움직임으로 나타나는 과정이 수면 중에서는 크게 줄어들기 때문인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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